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가 희망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을 촉진·선도하기 위해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등 기존 추진 중인 사업지 내 노후 공공건축물 및 철도역사 등 노후 SOC 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관련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대상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로 구분해 총 25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15곳 내외)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실내 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하여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고, ‘설계컨설팅’(10곳 내외)은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결과에 따라 성능개선안 제시,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하여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신청은 1월23일부터 3월6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련내용을 작성한 후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2회(수도권, 중부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그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기술 데이터 등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에 웹기반의 (가칭)‘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관리자는 현재 에너지성능, 구체적 개선방안 및 사업효과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축 건축물 외에도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라며 “우선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모범사례 및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사업이 민간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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