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

[고령=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고령군은 2020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 사업을 통합하여 어르신 개인별 욕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분야별로 나누어 시행되던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등은 서비스 간 중복수급이 안되고 사업마다 다른 전달체계로 인해 어르신 개개인의 다양한 돌봄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되면서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와 서비스 대상자 중복 및 누락 최소화, 효율적 사례관리를 통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령군은 고령지역자활센터(대가야읍·덕곡면·쌍림면), 사회복지법인 수경재단(운수면·성산면·다산면·개진면·우곡면)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70명의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를 채용하고, 1,028명의 어르신에게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안전·안부 확인, 가사·외출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후원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돌봄서비스 어르신은 2월까지 이관작업을 통해 별도 신청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서비스신청은 3월부터 가능하다.

고령군수 곽용환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고령군 어르신들이 돌봄서비스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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