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경찰서, 전기장판 과열로 연기흡입한 거동불편 50대 사망

단층 다세대주택 화재발생 현장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사하경찰서는 1월26일 오전 7시39분경 사하구 장평로 소재 단층 다세대 주택 중 5평 상당의 한세대 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A(남, 53세)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옆집에 거주하던 B씨가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A씨가 있는 방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월26일 오후 7시 42분에 진화완료됐다.

이 화재로 다세대주택 거주자 A씨가 사망했고, 2.5평 집의 내부 집기류 등이 화재로 소실돼고 오전 7시 42분경 진화완료했다.

사망한 A씨는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사용했고, A씨는 방안의 이불 위에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로 상반신이 불길에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깔고 잠을 자던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됐고 연기를 흡입하면서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망경위를 신고자 B씨 등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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