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제 확장,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2월14일까지 공개 모집

대청넷 2기 청년회의 활동 참가자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가 2월 14일까지 청년협의체인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3기를 모집한다.

대청넷은 청년이 정책의 주체자로서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청년문제 개선과 정책제안, 정책모니터링 등 시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참여 기구이자 시정의 소통창구다.

참여대상은 만 18~39세로 청년문제와 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는 대청넷 활동과 올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월30일부터 2월7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자치구별 사전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설명회 일정은 ▷(1차) 서구 1월30일(목) 19시 청춘너나들이 ▷(2차) 동구 1월31일(금) 19시 청춘나들목 ▷(3차) 중구 2월4일(화) 19시 대흥노마드 ▷(4차) 대덕구 2월6일(목) 19시 청춘목공소 ▷(5차) 유성구 2월7일(목) 19시 벌집 등이다.

대청넷 3기는 청년들의 관심주제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청년정책학교’ 1회 이상 참석자에 한 해 2월에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관심 의제에 따라 10월까지 팀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대청넷은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위해 회원모집을 연중 상시 진행할 계획이며(1∼2월은 집중 모집기간), 대학생, 자치구 및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 연계로 청년 의제도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의제의 정책 실효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활동가 및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친 후 시와 실국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의회도 열어 청년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논의의 장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청넷은 지난 3년간 대청넷 1∼2기 활동을 통해 청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안으로 청년커뮤니티사업 확대, 마음건강 상담창구 도입, 청년 취업희망카드·창업지원카드 도입,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자립과 미래준비를 위한 청년희망통장 도입 등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전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대청넷은 청년문제 및 청년정책에 대한 의제를 청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팀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기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전시도 청년의 목소리가 온전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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