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모집공고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등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소유자 등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소유자 등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에 관심 있는 건축주는 사전에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동 사업은 지원규모가 지속 증가해 2019년에는 약 1만건(1만1428건)의 실적을 거둿으며, 올해에는 1만2000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실적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18년 이 사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한 집주인 김모씨(79세, 제주)는 “기존 건축물이 단열 등 에너지성능이 떨어져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추웠는데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집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비 대출비용을 5년간 소액으로 갚을 수 있는데다가, 대출금 이자까지 지원되어 큰 부담 없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착한 사업”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