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신비한 날씨와 기상현상 담아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국민 참여를 통해 기상현상을 기록하고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날씨의 기억, 국민의 기록!’을 주제로 제37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1월29일(수)부터 2월27일(목)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환경부장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5점을 시상한다.

돌탑과 햇무리(신규호) WMO 2019년 달력 표지 <자료제공=기상청>

아울러 영상매체를 통해 기상현상을 만나볼 수 있는 타임랩스 분야도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3월17일(화) 14시에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올해 37회째를 맞는 기상기후사진전은 일상생활 속의 아름답고 신비한 날씨와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위험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6년 동안 ▷구름 ▷안개 ▷번개 ▷용오름 ▷햇무리 ▷무지개 등을 기록한 총 824점의 수상작들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여러 전시회를 통해 국민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대청호의 고드름(윤석헌) WMO 2020년 달력 3월 <자료제공=기상청>

특히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품 중 일부는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제작하는 달력 사진으로 선정되어, 아름답고 신비한 우리나라의 기상현상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김종석 청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국민 참여를 통해 각종 기상현상을 기록해 나가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일로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기상청은 수상작을 국가기록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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