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관 박지훈, 날씨 해설(제1-57호)

 

부산지방기상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오늘 저녁까지 경남서부 비, 고지대는 비 또는 눈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기상청은 1월29일 오전 4시10분경 오늘의 날씨상황을 발표했다.

'풍랑주의보'는 ▷남해동부 먼바다 ▷울산 앞바다에 발효됐고, 1월29일 오전 6~9시에 풍량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출근길 기상전망'으로 부산·울산·경상남도는 출근시간대 오전 8시 전후에 대체로 흐리고, 경남서부(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진주·사천)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산지나 고지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주변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부산 6도 ▷울산 5도 ▷경상남도 0~5도의 분포를 보인다.

'1월29일 일출 시각'은 부산 기준 오전 7시26분경이다.

‘날씨 현황’으로 1월29일 오전 4시경 부산·울산·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남서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지리산·가야산의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눈이 조금 쌓인 곳도 있다.


1월29~31일까지 날씨 전망

‘기압계 상황’으로 1월29일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는다.
1월3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1월31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하늘 상태’로는 1월29일은 대체로 흐리고, 1월30일은 구름이 많아진다.
1월31일은 대체로 맑다.

‘기압골에 의한 강수 상황’으로 1월2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상층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공기(-30도 이하)가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로 인해 경남서부(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진주·사천·남해)에는 오후 9시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진다.
또 기온이 낮은 산지나 고지대에는 진눈깨비(비 또는 눈)나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다.

한편 낮 12시~오후 9시 사이에 부산·울산·그 밖의 경상남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1월29일 오후 9시까지 경남서부는 5mm 내외이다.

‘기온 상황’으로 1월29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10도 ▷경상남도 7~11도로, 1월28일 9~13도보다 1~3도 낮고 평년 5~8도보다 2~4도 높다.

1월3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4도 ▷울산 3도 ▷경상남도 –3~4도로, 1월29일 -1~5도보다 1~2도 낮고 평년 -8~-1도보다 4~6도 높다.
최고기온은 ▷부산 11도 ▷울산 9도 ▷경상남도 7~11도로, 1월29일 7~11도와 비슷하고, 평년 5~8도보다 2~3도 높다.

1월3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울산 1도 ▷경상남도 –5~2도로, 평년 -8~-1도보다 2~4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9도 ▷경상남도 7~10도로 평년 5~8도보다 1~2도 높다.

‘시정, 도로결빙 상황’으로 1월29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특히 산지나 고지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주변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 상황’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해동부 먼바다와 울산 앞바다에는 1월29일 오전 6~9시까지 바람이 20~40km/h(6~11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치니 주변 해역에서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1월29일 낮부터는 일시적으로 물결이 낮아지고, 1월30일 오전 6시~낮 12시부터는 다시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너울 상황’으로 1월31일까지 부산·거제 동쪽해안·울산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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