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3월9일 용마산·봉화산 유아숲체험원과 구릉산 자연체험학교 개장

아이들이 구릉산 자연체험학교에서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나뭇잎을 가지고 놀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월9일 ‘용마산·봉화산 유아숲체험원’과 ‘구릉산 자연체험학교’의 개장에 앞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방문접수 또는 e-mail로 정기 이용 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놀이공간인 ‘용마산·봉화산 유아숲체험원’과 ‘구릉산 자연체험학교’는 자연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한다.

‘용마산·봉화산 유아숲체험원’은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오전과 오후 각 3개 반씩 개설된다.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되는 ‘기본숲반‘과 담임교사가 인솔해 자유롭게 활동하는 ’자율숲 반‘ 중 선택 가능하다. 반별 최대 25명 내외로 주1회 이용 가능하며, 주3회 이용하는 서울형 신청도 가능하다.

’구릉산 자연체험학교‘는 주1회 이용하는 정기이용기관 신청을 받으며, ’유아숲체험원‘과는 다르게 초등학교도 신청을 받는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 중랑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관 선정은 2월17일과 18일에 공개추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용마산·봉화산 유아숲체험원’의 경우 2019년 총30,0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했고 18년 시범운영을 거쳐 19년에 개장한 ‘구릉산 자연체험학교’에는 1만2000여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구는 야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 시설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도록 했다. 측정 결과는 프로그램 정기이용기관에 알려 프로그램 운영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정기운영이 마감되는 평일 16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모든 시간대에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벗 삼아 즐겁게 신체놀이, 탐구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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