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역 5개 군 민박농가 노후 시설, 소방안전, 위생 시설 지원···2월 21일까지 신청·접수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농어촌민박 시설을 개·보수 해 양질의 숙박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군 장병 면회객을 유치하고 체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0년도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사업은 평화지역 5개 군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개소당 사업비 20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 이내에서 지원한다.

고성군은 올해 사업비 18억6000만원(자부담 3억7200만원 포함)으로 121개소에 대해 사업 지원 예정이며, 사업 참여자는 오는 2월 21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사업을 신청·접수하면 된다.

지원 사업내용은 외벽 도색, 도배, 장판, 창틀, 옥외 방수, 데크, 공동주방, 화장실, 침대 등의 노후 시설개선, 소방안전·위생 관련 시설 개선(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누설경보기 등 소방안전시설), 군장병 및 관광객 이용 편의 PC(300만원 범위에서 2대까지) 등을 지원하며, 냉방기 설치와 가전제품, 노트북 구입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자격은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농어촌민박사업자로 신고필증을 교부 받고 공고일 기준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실거주 하며 민박사업을 운영 중인 자로 농어촌정비법 등 규정을 위배하지 않았으며, 자부담 능력을 갖추고 있는 농어촌민박사업자이다.

고성군은 지난 2년간 280개소(2018년 152, 2019년 128) 농어촌민박업소에 대해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노후 시설개선과 소방안전, 위생 관련 시설을 지원했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로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 사업이 종료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많은 민박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전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사업 마무리로 고성을 찾는 방문객 대비에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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