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계획 발표···종합유통센터 준공 등 판로 확대
명품화·산업화·고부가가치화에 중점 두고 사업 전개

문경약돌한우프라자 및 종합유통센터 조감도 <자료제공=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은 올해 종합유통센터를 오픈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단은 2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문경약돌축산물의 저변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신상품 개발, 축산농가 역량 강화 교육, 유튜브 홍보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명품화를 위한 안전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 ▷산업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체험행사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문경약돌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산업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주요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사업수행 계획에 따르면 오는 6~7월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된다. 사업단은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통해 문경약돌축산물의 유통 경로를 다원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경북 축산업이 지향하는 친환경·스마트화 추세에 걸맞은 선도 농가를 육성한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관리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HACCP 인증, ICT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컨설팅, 전문가 현장 방문 컨설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축산 생산단지와 경영체 등 선진지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문경약돌축산물의 산업화를 위해 신상품, 외식 메뉴 개발은 올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축산 부산물과 비인기 지육 부위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문경약돌축산물 구이 등 지역특화 메뉴도 선보이기로 했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육가공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 리뉴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브랜드 포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통합 브랜드 관리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튜브 홍보 기반을 구축하고,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문경약돌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권용문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 명품화 사업단장은 “종합유통센터 건립의 해를 맞아 2020년 문경약돌축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산업화·고부가가치화를 이루기 위해 중점 추진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올해도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문경약돌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강화, 우수성 홍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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