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지원한다.

오는 3월까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있는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활용해 시‧군 마을 단위로 고춧대‧깻대·잘라낸 나뭇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9일 영농부산물 파쇄와 퇴비화 작업이 진행된 충남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마을에서 농업인들을 만나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분야의 미세먼지 발생량 낮추기에 뜻을 함께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불태우지 않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동력파쇄기 보급 확대를 추진해 영농부산물 처리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진청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농업인 대상 교육을 통해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의 노지 소각 금지를 널리 알리고, 영농부산물의 퇴비화를 위해 파쇄작업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