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2월1일부터 강원도 대관령지역 숲길(88.85km)의 운영관리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위탁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하여 대관령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와 숲길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 조성 및 질 높은 숲길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전한 등산·트레킹문화의 확산과 국민의 등산·트레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으로 ▲ 대관령 숲길 점검·유지보수 ▲ 숲길 안전대책 수립과 취약지역 관리강화 ▲ 대관령 숲 안내센터 운영과 부대시설 유지관리 ▲ 숲길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다.

대관령 숲길은(88.85km)* 총 8개 노선 ▲ 대관령 소나무숲길(7.3km) ▲ 선자령 등산로(13.3km) ▲ 대관령옛길(8.26km) ▲ 제왕산 등산로(5.89km) ▲ 백두대간트레일(22.38km) ▲ 국민의 숲 트레킹길(3.95km) ▲백두대간마루금(27.77km)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관령 숲 안내센터에서는 숲길등산지도사 4명이 상시근무하여 대관령 지역 기상과 숲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숲길 안내·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관령 숲 안내센터는 대관령 지역 산림관광의 중심거점으로 2017년말 건립되어 2018년 자체 시범사업, 2019년 위탁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연중 09:00~18:00(월요일 휴무)이다.

노희부 산림경영과장은 “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대관령 지역의 숲길 운영·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질 높은 숲길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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