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2월 1일부터 봄철산불조심기간(2.1.∼5.15.)을 대비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헬기 공중진화 역량을 집중·극대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전국 12개 권역에 분산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공중진화 자원 산림헬기 48대와 공중진화대원 88명을 총동원하여 중소형 산불은 물론이고 대형산불 확산 차단과 야간산불 집중 관리 등을 포함해 총력대응에 나선다.

특히, 산림헬기의 공중진화 전문성과 효율성을 필두로 산불진화용 초대형헬기 2대를 금년부터 강원(원주, 강릉)지역에 추가 배치하는 한편, 산불발생 위험지역에는 수시로 산림헬기를 전진배치하여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대형재난에 조기 대응하고 공중진화 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지자체 임차헬기 및 군(軍)·소방 지원헬기에 장비와 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진화헬기 조종사들에 대한 항공안전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현장 지휘통제와 비행안전에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상 여건을 고려해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비행과 소각산불 단속에도 중·소형헬기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며,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로 계도·단속은 물론 야간산불 진화와 전략 수립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항공본부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림항공본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형산불 확산 차단에 주력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시선이 쏠리는 호주산불을 거울삼아 어느 해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지킴이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적극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