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활용 등 총 6개 부문에서 국내기관 중 유일하게 랭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019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총 8248개의 연구기관 중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5년 연속 아시아/국내 1위를 기록했다.

[환경일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직무대행 정철)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 The Think Tanks and Civil Societies Program)’이 실시한 2019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총 8248개의 연구기관 중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5년 연속 아시아/국내 1위를 기록했다.

KIEP는 벨기에 브뤼겔(Bruegel),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오스트리아 빈국제경제연구소(WIIW)에 이어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4위 국제경제정책 글로벌 싱크탱크로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TOP 싱크탱크로 32위에 선정된 KIEP는 ‘국제경제정책’,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 컨퍼런스’, ‘공공정책에 미치는 영향력’ 등 총 11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국제개발정책’ ‘신규 아이디어/패러다임 개발’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2개 이상 싱크탱크 간 협력’, ‘대외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에서는 국내기관 중 유일하게 랭크됐다.

이 밖에도 KIEP는 한국 연구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총 1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싱크탱크로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아시아 주요국(중국, 인도, 일본, 한국) TOP 싱크탱크’,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국제개발정책’,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대외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과 같은 주요 영역에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KIEP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될 때마다 금융, 통상 및 지역 현안이슈 등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연구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세계적인 담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탱크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2006년부터 매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평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 세계 8248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3974명의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순위는 기관의 리더십 및 사회적 위상, 연구진 평판 및 분석 능력, 연구 성과 확산, 정책 반영도, 세미나 개최실적, 미디어 인용도, 재정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정철 KIEP 원장직무대행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KIEP는 국민경제 발전과 국가의 대외경제 전략 수립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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