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생활쓰레기의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2월 초까지 관내 10개소에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설치를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선다.

속초시는 현재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서 지정장소를 준수하지 않거나 종량제봉투 미사용등의 위반행위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무단투기 행위가 빈번히 이루어지는 취약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자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 조사가 마무리 되면 감시카메라 설치로 시민의 환경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투기하는 배출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한 행정조치를 함으로써 무단투기의 반복을 근절하고 지역주민에게 쓰레기 배출규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무단투기 감시카메라의 추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폐기물 배출의식을 고양시키고 무단투기 행위의 예방에 일조하고자하며, 이를 통해 관광도시 속초의 환경과 위상을 보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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