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재능기부 작명소(4개소)와 연계해 취약계층 신생아에게 무료작명서비스

류경기 구청장(가운데)이 작년 3월12일 재능기부 한 작명소 대표들과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해 3월부터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 돼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신생아이며, 작명은 관내 작명소 4개소(조용운 철학원, 동하 사주타로 철학원, 김종선 작명원, 명관 철학작명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자는 출생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작명은 신청 후 10일 정도 소요되며, 신청자는 출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민원여권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가 태어나 평생 동안 제일 많이 듣고 불리는 소중한 이름을 전문가가 지은 이름으로 선물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