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0일 문화재 안전 글짓기 등 공모전 시상식 및 유공자 포상

2019년 경복궁에서 실시된 문화재 방재의 날 계기 재난대응 훈련 현장 <사진제공=경복궁>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해 오후 1시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 안전 관련 공모전 입상자와 문화재 방재 유공자에 대한 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문화재 안전사랑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 및 문화재 재난안전 분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2월10일 13시, 덕수궁 중명전)이 개최된다. 이외에 문화재 방재 유공자 포상도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초‧중학생과 동등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주제로 한 글짓기와 그림엽서 공모전을 펼친 바 있다. 글짓기 39편, 그림엽서 518편의 응모작들 중 청소년 문학과 미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회의를 거쳐 총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문화재방재학회 후원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재난안전 정책아이디어 공모전’도 시행했다.

총 21편이 응모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편에 대해 10일 당일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직접 발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에 채택되는 아이디어들은 추후 문화재 재난안전 정책개발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와 함께 평소 문화재 안전에 기여한 일반국민과 유관기관 등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차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 재난안전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재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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