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동대문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명성경로당 등 방문
마스크, 손세정제 등 확인, 직원 근무 상황 점검, 휴관 관련 시설 이용 어르신 의견 청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5일 오후 동대문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보건소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선별진료소 진료반과 선별진료소 출입문 앞에 있는 대기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에게 빈틈없이 철저하게 운영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대기 공간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 체온계, 안내 배너 등이 제대로 잘 갖춰져 있는지도 살뜰히 챙기고, 담당 직원에게 환자들이 입구나 경로를 찾는 데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안내할 것을 덧붙였다.

이어 용신동의 명성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경로당 휴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구는 1월29일부터 관내 경로당 135개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감염관리요령 인지 여부, 시설 종사자‧이용자 대상 교육 전파 여부, 시설 내 손세정제‧마스크 비치 여부,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 시행 여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신고 및 상담 특이사항 등 현황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경로당 관계자를 통해 다시 한번 모니터링 결과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 중인 한  교실에 들러 어르신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휴강에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 구청장은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방문해 알기 쉽게 증상 및 예방법 등을 설명하는 세심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황 종료 시까지 주 1회 소규모 숙박업소 23개소(도시민박업 22개, 한옥체험업 1개)를 찾동간호사를 포함한 2인 1조로 직원이 방문해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 발열 체크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등 외국어 안내문 및 배너 비치 등을 확인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공사장에 대한 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 대책 지도점검 계획’ 수립하고 건설노동자 중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근무 현황 및 중국 방문 노동자 현황, 이에 따른 현장 조치 등도 파악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이 걱정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철저한 운영, 다중이용시설의 빈틈없는 관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통방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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