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서울행동과 신곡수중보 철거, 중점사업 채택

[환경일보]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2월8일(토)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제 28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환경연합은 70여명의 대의원과 회원이 참석해 2019년을 평가하고 2020년의 주요활동을 결정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전 세계의 가장 현존하는 위협으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천명하고 ‘함께 지구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기후위기서울행동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결의했다.

<사진제공=서울환경운동연합>

이와 함께 한강복원의 첫 걸음으로 신곡수중보 철거 운동을 중점사업으로 정하며 경유차 퇴출, 재생에너지 확대, 1회용 플라스틱의 획기적인 저감, 서울의 공원녹지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호 등의 사업을 선정했다.

아울러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019년 서울을 아름답게 만든 사람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환경디딤돌상은 서울의 환경보호에 기여한 단체 혹은 개인에게 서울환경연합이 해마다 수여해온 상이다.

수상자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함께한 파타고니아코리아, 잠실한강공원에 BTS RM숲 1호 조성을 제안한 팬 허니주니, 그린뮤직챌린지에 참여해 환경을 노래한 밴드 만쥬한봉지,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온 한남근린공원지키기 시민모임, 장상기 서울시의원 등이 선정됐다.

<사진제공=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총회에서 박윤애 자원봉사이음 대표를 신임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이보람 문화예술인과 진재용 변호사를 집행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신임임원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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