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평화포럼에 군민 160여명 참석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부군수 문영준)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ar and Now)’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2020 평창평화포럼 2일차(10일) 일정인 「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 세션에 공무원과 사회단체 임원 160명이 참석했다.

이는 이번 포럼의 핵심의제 중 DMZ 평화지대(고성 UN평화도시) 세션 부분이 고성군이 핵심지역이고, 고성군의 중점 현안 사업인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열망이 매우 크기에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전문가들이 분단을 넘어 역사적인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제시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무엇인지 듣고, 지역사회 내 공감대 형성으로 고성군이 전략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 준비하고 추진하기 위함이다.

DMZ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 5인과 함께 남과 북으로 나뉜 고성군을 남북이 함께하는 국제 UN 생태평화 도시로 전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김대건 강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6명이 DMZ 평화지대를 국제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아이디어가 소개되었으며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최근 북미 간 대화가 정체되고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번 2020 평창평화포럼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구축 프로세스(DMZ 평화지대_ 고성 UN평화도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세계평화를 위한 UN의 적극적인 역할 요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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