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0년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신규 사업 추진 및 공모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한문연)와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예술과 기술이 융・복합된 문화예술교육을 받아 창의가 넘치는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문화예술 직업군 탐색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전국 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초등학교 고학년, 중·고교생)을 위한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아이들은 기술 매체와 융합된 공연예술과 전시 작품의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경험하며, 이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공연・전시 기획, 교육・실연, 무대・조명・음향・영상 등 다양한 미래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에 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2월11일~3월16일까지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교육단체 대상으로 참여 기관 공모

올해는 전국 37개 문예회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2월11일부터 3월16일까지 전국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기획형과 연결(매칭)형으로 구분해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기획형은 자체적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문예회관 7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별 프로그램 개발・운영비를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연결(매칭)형은 예술-기술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10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전국 30여 개 문예회관과 연결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문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방법론이 한 단계 높아지고,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문화예술 분야의 잠재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술과 매체를 창조적 도구로 활용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갈 전국 문예회관과 관련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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