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책지원본부 확대 편성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제3차 우한 교민 추가 귀국(2. 12.)에 따른 임시생활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등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대책지원본부를 행정안전부 전체 부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실장급(재난협력실장)인 대책지원본부장을 차관급(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격상하고 과장급 1개 실무반(상황총괄반)을 국장급 5개 실무반으로 확대 편성한다.

특히 자가격리자 관리에 중점을 두고 17개 시·도별 지역 담당관(과장급)을 지정·운영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이탈자 발생 등에 대비해 유관기관(질병관리본부·자치단체·소방·경찰 등) 합동 신속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임시생활시설(아산·진천) 운영 경험을 살려 추가 입국 교민이 생활할 임시생활시설(국방어학원) 운영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해 진영 장관은 11일 오후 임시생활시설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관광 및 소비 둔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력·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자치단체와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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