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간 국민 대상 과제 공모 진행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정부가 국민의 창의성과 집단 지성을 활용해 해결할 사회 문제 발굴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광화문 1번가 활용)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과 파격 보상으로 대표되는 ‘도전. 한국’을 새롭게 추진, 12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과제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전문가 등 누구나 2월12일부터 3월6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사회문제를 제안할 수 있으며, 적극적 참여 도모를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모대상 과제는 국가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해결되지 않거나 시급히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회 문제로 개인 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나 정치적 성격이 강한 문제 등은 제외된다.
이번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의 창의성과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구체적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는 문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나온 과제와, 부처 수요조사,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발굴한 과제를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검토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 후 최종 과제(15개 이내)를 선정(3월)할 예정이다.
과제가 확정되면 4월부터는 국민이 직접 해결사가 된다. 참신하며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 아이디어가 채택된 국민에게는 최대 5천만원의 포상금(아이디어 수준별 차등지급, 총 3억원)이 주어지며, 포상 이후에도 아이디어가 숙성,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R&D 사업과의 연계, 창업 지원 등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전. 한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광화문1번가’, ‘정부혁신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참여 주체가 되는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전. 한국’ 과제 발굴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