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도시재생·도시개발 사례’ 전수...스마트시티·도시재생 노하우 벤치마킹

부산시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에 지난 2월10일부터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 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의 도시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부산형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을 했다.

시는 필리핀 경제개발청 지역본부의 지역국장을 비롯한 9명의 방문단이 부산시의 도시재생과 도시개발현장 등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남부 도시인 제너럴 산토스 시(General Santos City)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너럴 산토스 시의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Gensan SUID MP Project)’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2월10일 부산에 도착해 5일간 부산에 머물면서 주택·환경·해안·수변 등 도시개발과 노후지역 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선진지를 견학하고,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시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2월10~12일까지 ▷에코델타시티 ▷부산항만공사(BPA) ▷흰여울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신항 등을 찾아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또 2월13일은 부산시청에서 도시·해양·교통 관련 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대개조 ▷항만·공항·철도 트라이포트 구축 등 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정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필리핀은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와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이 향후 도시개발과 도시재생분야에서 상호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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