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행사장 찾아 참가자 격려·꽃 소비촉진 권장

부산 화훼농가 꽃 나눔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월14일 오전 8시30분~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1층)에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부산 화훼농가 꽃 나눔, 보듬이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들이 축소·취소됨에 따라 화훼농가의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화훼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이 주관하며, ▷장미꽃 3000송이 나눔행사 ▷화훼농가 보듬이 판매행사 ▷꽃 소비촉진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화훼소비 진작을 위해 ▷장미 ▷안개꽃 ▷프리지어 ▷금어초 ▷스타치스 등 지역 내 생산된 꽃을 10송이 1000~3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부산 화훼농가 보듬이장터에서 꽃을 구매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은 발렌타인데이인 이 날 직접 행사장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꽃을 구매하고, 참가자를 격려하는 등 꽃 소비촉진을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는 2월14일 농협중앙회 은행 창구 60곳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역생산 꽃 1만7000송이 나눔행사를 열고, 농협하나로마트 4곳(부전·금곡·남포·용호)은 코로나19의 감염이 해소될 때까지 화훼류 20~30% 할인하는 특별판매행사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산하 전행정기관과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과 함께 생활 속 꽃 소비촉진을 위해 졸업식·입학식 꽃 전하기와 결혼기념일·생일 꽃 선물하기, 직원 1 Table 1 Flower 생활화 등 ‘꽃 사랑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며, “지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화훼문화를 진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SNS를 통해서도 꽃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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