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아마존 입점 지원, 코로나19 피해기업 우대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해외 전문인력과 수출 경험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산시청<사진제공=최창렬 기자>

특히 이번 사업은 경남KOTRA지원단과 손잡고 관내 중소기업의 아마존US 입점을 돕는 신규 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월 방문객 1억5000만명 이상의 대규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 내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 10개사이다. 아마존US 입점 적합품목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홈페이지·동영상 보유 여부, 수출역량 및 준비도 등을 평가해 참여업체를 선정하며, 코로나19 직간접 피해기업, 각종 해외인증 보유기업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참여 업체로 선정 시 아마존US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아마존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4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사업기간 동안 셀러 계정유지비용 및 각종 프로모션 옵션 비용, 물류비용이 업체당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남KOTRA지원단의 전담 수출전문위원 매칭을 통해 수출전략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또는 경남KOTRA지원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수출환경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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