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BIFF 초청상영작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 로고 <자료출처=IFFR>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돼 ▷넷팩상 ▷KTH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1월31일 제49회 2020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 2020)의 경쟁부문에 ‘밝은 미래상’을 수상했다.
또 관객상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했다.


제49회 2020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는 로테르담(Rotterdam)에서 지난 1월22일~2월2일까지 개최됐다.
IFFR은 전 세계의 저예산 독립영화 감독들이 세계를 향한 등용문 같은 영화제이며, ▷프로젝트 마켓의 모델과도 같은 '시네마트' ▷독립영화 프로듀서들에게 짧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로테르담 랩'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경쟁부문‘에 ▷Hivos Tiger Awards Competition는 재능있는 신인감독을 위한 장편경쟁 섹션 ▷Tiger Awards Competition for Short Films은 재능있는 신인감독을 위한 단편경쟁 섹션 등이고, ’비경쟁부문‘에 ▷Bright Future는 신인감독의 1~2번째 영화를 상영하는 젊고 모험적인 섹션 ▷Spectrum은 중견 거장감독들의 신작·최근작을 상영하는 파노라마 섹션 ▷Signals은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회고전이 소개되는 섹션 등이다.
또 2020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는 ▷Tiger Competition부분에 Special Jury Award를 수상한 김용훈 감독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right Future부문에 Bright Future Award를 수상한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Voices부문에 박정범 감독의 ’이 세상에 없는‘ ▷Voices부문에 김승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 ▷Bright Future부문에 김동령·박경태 감독의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Voices BankGiro부문에 Loterij Audience Award를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이다.

윤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10대 소녀 옥주와 어린 남동생은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하며 생기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가족이 머무는 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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