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대중교통 방역현장 3개소 현장방문’...근무자 격려·방역활동 직접 참여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월13일 오전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방역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날 오 시장은 “이제는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오 시장은 ▷도시철도 노포차량사업소 ▷연제 시내버스 공용차고지 ▷개인택시조합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별 대응 추진상황을 상세히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과 방역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사진제공=부산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방역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택시방역소 설치와 택시차량 일제소독 등 자발적 방역활동을 펼친 개인택시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오 시장은 오는 2월23일 예정돼있는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에 대한 안전대책 등도 점검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시험 응시자는 2만8000여명으로, 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시험장별 보건안전센터 운영 ▷응시자 마스크 착용과 체온 확인 ▷보건소·소방안전본부 등 핫라인 운영 ▷시험 당일 단계별(수험생 정문 통과 시·이상자 발견 시·수험생 입실 완료 후) 대응 매뉴얼을 작성과 함께 수험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당일 고열 등 의심증상자 발견 시에는 격리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별도의 고사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926칸과 역사 114개 ▷경전철 50칸과 역사 21개 ▷시내버스 2517대 ▷마을버스 571대 ▷택시 2만4375대 등에 대해 방역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운전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방역현장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와 시가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믿고 안전하게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전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지나친 불안은 경계하면서도, 대중교통 차량소독 지속실시와 감염예방 기본수칙 준수 등 시민안전과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은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