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국가·지방직 공무원 합격자' 18명 중 16명 초청

'부산 직업계고등학교 출신 공무원 합격자 초정 간담회' 참석자 단체사진 (앞줄 왼쪽에서 6번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13일 오후 2시 시교육청에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으로 합격한 부산 직업계고 출신 18명 중 이미 발령받은 2명을 제외한 1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으로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딛는 여러분들이 공직환경에 잘 적응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직업계고등학교 출신 공무원 합격자 초정' 간담회에 참석한 공무원 합격자 (왼쪽에서 2번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직업계고등학교 출신 공무원 합격자들이 빠른 시일 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임용 전 실무수습 교육을 실시해 현장실무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

이들 공무원 합격자는 지난 1월20일부터 4주간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등 8곳에서 ‘고졸 공무원 합격자 대상 실무수습 교육’을 받았다.

공무원 합격자들은 4주간 실무수습 프로그램 중 3주간 부산시 다잡고 취업지원센터에서 ▷공무원 기본소양과 이해 ▷청렴교육 ▷공문서와 기획안 작성 ▷직장예절에 대한 UCC 제작과 발표 ▷메신저를 통해 배우는 직장생활 간접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이어 1주일 동안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등 부산지역 직업계고등학교에 배치돼 행정실 직원과 1대1 멘토링 실무교육을 받는 등 현장적응력을 높였다.

부산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경우 지난 2019년 인사혁신처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행정 7명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세무 1명 ▷회계 1명 등 모두 11명이 합격했고, 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지방직 기술직군 경력경쟁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1명 ▷건축 1명 ▷보건 1명 ▷건축 2명 등 모두 7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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