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악취측정기 도입, ‘악취방지법’ 따라 엄격한 기준 관리

무인 측정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축산악취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 대해 24시간 상시 악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무인악취측정기 도입했다고 16일 박혔다. 

이번 무인측정기 도입은 3대로, 이동식 무인 악취 측정·포집기 설치 및 운영 등을 하게 된다.

무인측정기 특징은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측정 가능(모니터링 용도), 원격 악취 포집(10리터, 현장 수동 포집 가능), 악취 임계치 이상 발생 시 관리자에게 푸시 알람 기능 3단 분리 가능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 가능 무선통신을 이용한 웹/앱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축사 악취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 무인악취측정·포집장비’를 활용해 악취도가 심한 시점에 점검·실시 ▷축사관리자도 악취도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음에 따라 자발적인 참여 가능 ▷악취발생 빈도 및 민원해소 추이를 분석해 설치위치 이동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악취배출허용기준이 3회 이상 초과되는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해 ‘악취방지법’의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한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악취 다발지역에 이동식 무인측정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24시간 점검체계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사농가의 악취발생 민원이 축사민원의 주류임에 따라 체계적인 악취점검관리 계획이 요구되며, 악취발생이 심한 시각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악취포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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