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노인복지 증진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0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은 매년 노인복지기금 예치로 발생한 이자 한도액 내에서 적정한 사업을 선정·지원하며, 1996년 기금조성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1,500만원으로 노인 자립기반 조성과 자활능력 향상 분야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며, 1개 단체 당 사업비 5백만원 이내의 사업을 선정·지원한다.

지원 대상사업은 △노인교육 및 충효 교실 운영 △노인 건강과 취미활동 지원사업 △노인의 사회봉사 활동 및 지도 △기타 노인복지 증진과 관련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신청 자격은 고성군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공익단체이며, 추진사업 총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해야 한다.

노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28일까지 고성군청 주민복지실(노인복지팀)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마감일 도착 분까지 유효)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노인복지기금으로 검색)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응모된 사업은 기금사용 목적의 적정성, 사업 타당성, 금액산정 오류 여부, 사업추진 능력, 최근 추진사업 실적 등을 고려해 3월 중 고성군 노인복지기금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액을 결정한다.

군은 지난해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6개 사업에 1,437만원을 지원했다.

고광선 주민복지실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모사업 발굴·선정으로 어르신들이 노년에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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