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산업분야 '총 9개 혁신기업 선발, 최대 1억원' 지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021년까지 국·시비 182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2차 연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에는 해양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과 서비스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재)부산테크노파크 로고 <자료출처=(재)부산테크노파크>

(재)부산테크노파크 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참여로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의 이전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연계한 ▷해양관측용 민간 나노위성과 핵심 탑재체 기술개발 ▷위성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ICT 서비스 등이 유망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2차 연도 사업에 선정될 기업으로는 ▷고급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1억원 지원사업) 수행 3개사 ▷중급 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5000만원 이내 지원사업) 수행 5개사 ▷창업·이전 기업 1개사(기업 자부담 없이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 등 총 9개사이다.
아울러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과제와 창업 3년 이내의 기업·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평가자료 준비 등 신청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초 신청 시 4~5페이지 분량의 개념계획서만을 제출받아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상세계획을 제출받아 평가를 한 후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신청은 2월13~28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해양기술단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이메일 접수하면 되고, 상세내용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월18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1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재)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침체된 전통 해양산업이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결합해 해양신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동삼혁신지구에 조성될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공공기관의 우수기술과 지역인재·우수기업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이 해양신산업분야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본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6월에 산업통상자원부를 주관부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4개 중앙부처와 12월에는 ▷부산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재)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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