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세정그룹, '성금 1100만원·의류 4078여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주)세정 이웃사랑 성금품 전달식(왼쪽부터 박순호 (주)세정그룹 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패션기업이자 향토기업인 ㈜세정그룹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2월17일 오후 4시 시청 접견실(7층)에서 이웃사랑 성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고, 박 회장은 직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3억32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세정그룹이 기탁하는 성금품은 성금 1100만원과 의류 3억2100만원(의류 4078여점) 상당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전달된다.

오 시장은 “세정그룹은 매년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 나눔경영의 롤모델이다”라며,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나눔경영에 동참해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1974년 설립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체계적인 나눔활동을 지향하며 지난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치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999~2019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품 등 총 73억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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