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책 설명

[환경일보]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 겸 확대 정책점검회의 종료 후 2월17일(월) 오후 경기도 화성 발안산업단지에서 10여개 자동차부품 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현지 자동차 부품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장관은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사태의 조기종식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급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피해를 입은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업무량이 폭증하여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안산업단지의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직면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고용 유지 및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갑 장관은 “이번 상황도 반년 전 일본 수출규제 조치 때와 같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서 대응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시기에 일자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자동차업종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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