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조경·원예 등 전문가 16명, 정원정책 공유·발전방안 논의

박종호 산림청장(왼쪽 첫번째)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3기 정원정책 자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3기 정원정책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에선 학계, 유관 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정원, 조경, 원예 관련 분야 전문가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제3기 자문위원은 정원정책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문화·관광, 도시계획, 건축 분야 전문가도 포함했다. 성별 균형을 위해 여성위원의 비율을 15%에서 30% 수준까지 확대했다.

또 올해 신규·확대되는 정원사업, 정원담당 전담 조직 신설, 정원정책 추진 방향 등을 제3기 자문위원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산림청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3기 자문위원들과 함께 올해 신규·확대되는 정원사업, 정원담당 전담 조직 신설, 정원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자문위원은 향후 2년간 수목원·정원의 조성과 진흥에 관한 법령 개정, 정원진흥 기본계획 수립, 정원의 품질평가와 컨설팅, 국가 정원 지정 등 정원정책 전반에 관한 자문과 평가에 참여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앞으로 정원이 도시재생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산림청에서도 정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부서 신설, 법 정비, 예산 확대 등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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