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킬 인플루언서 200인, '플랙스디지' 페스티벌 개최
국제 컨퍼런스 ‘SB 20 Seoul’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도모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서울사무국에서 개최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래티튜드(Latitude) 간의 인플루언서x소비자브랜드 페스티벌 ‘플랙스디지(#FlexSDG)’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 체결식에서 임지성 WFUNA 수석 담당관(좌측 두 번째)과 장종규 Latitude 이사(좌측 첫 번째)가 약정에 서명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엔협회세계연맹>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WFUNA 서울사무국에서 SB 20 Seoul의 주관사인 래티튜드(Latitude)와 인플루언서x소비자브랜드 페스티벌 ‘플랙스디지(#FlexSDG)’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2020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플랙스디지(#FlexSDG)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크레이지튜드(Crazytude)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브랜드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는 SB 20 Seoul 국제 컨퍼런스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FlexSDG 페스티벌을 대표해 유엔협회세계연맹 임지성 수석담당관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가 대두되는 시대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해야만 비로소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유엔의 지속가능목표(UN SDGs)가 만료되는 2030년까지 #FlexSDG 처럼 재미있고 파급력 높은 사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류사회에 소개함으로써 시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B 20 Seoul 주관사인 Latitude의 장종규 대표는 “Sustainable Brands 국제 컨퍼런스는 현재 전 세계 10여 국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모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과 혁신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FlexSDG와 SB 20 Seoul의 이번 MOU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브랜드와 관련 이해관계자의 노력을 다양하고 창의적 인플루언서를 통해 폭넓은 국제사회의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전파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FlexSDG 페스티벌에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에 뜻을 함께하는 인플루언서 약 200명을 비롯한 연예계기업 관계자, 국제인사, 시민사회 대표 등이 초청될 예정이며, SB 20 Seoul에는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스타트업, 시민사회, 정부,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간아트캠페인 미션온라인 이벤트팬 소통 방송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해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및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 주류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FlexSDG 페스티벌은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간아트로 전시하는 ‘브랜드 체험(BX)존’, 소셜미디어(SNS) 생방송이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토크쇼가 이뤄지는 “오픈마이크 존”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UN SDGs 캠페인에 기탁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는 의류·악세서리·화장품·식품·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친환경 소재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 인권을 위한 기부, 동물권 보호, 윤리적 경영 실천과 같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 참여 브랜드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총 1800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팬들을 대상으로 소개된다.

현재 행사 참여 및 후원 브랜드를 모집, 선발하는 과정에 있으며 #FlexSDG에 대한 내용 문의는 유엔협회세계연맹으로, SB 20 Seoul에 대한 사항은 SB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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