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검사기관 검증 … 수돗물 안전성 확보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청<사진제공=최창렬 기자>

양산시는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수질검사에 대한 국제 숙련도 평가를 통과하여,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서의 검증된 검사능력을 바탕으로 수돗물의 원・정수 검사에 집중해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검사전문인력이 직접 공동주택 등의 저수조 시료채취 및 수질검사를 실시해 저수조의 위생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수질민원 기동반’ 업무역량을 강화해 언제든지 수돗물에 대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확인 및 대응에 나서 수돗물에 대한 의문이나 불안감을 즉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각 가정이 원할 경우 방문을 통해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통상 10일 정도의 검사기간을 5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검사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실험 기자재를 추가 구입하여 신속한 대민봉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음용률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옥종선 정수과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빈틈없는 수돗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만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시의 경우 안전성이 검증된 고품질의 수돗물이지만 혹시라도 의문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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