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및 방역강화

대중교통시설 대합실 방역 <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김충섭 김천시장)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요 교통시설 대합실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되면서 열화상감지카메라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시군보다 앞서 카메라를 확보하고, 보건소 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문인 ktx김천구미역, 김천역 대합실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많은 사람이 통과하는 장소에 설치하여 체온측정을 통해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현장에서 상담을 실시하고, 호흡곤란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역인력 추가 충원으로 대중교통시설의 대합실, 화장실, 승강장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중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ktx김천구미역에서 만난 시민은 “코로나가 발생하고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많이 불안했는데 열화상감지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불안감이 덜해졌다”고 전했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로 일차적인 방어선을 구축할 것”이며, “상황 해제 시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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