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2020년 인생나눔교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서 강원도 아동, 청소년, 청년과 소통할 멘토 및 튜터를 모집한다. 올해 강원권은 청소년, 청년층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자기표현, 자존감 문제, 대인관계, 진로 고민 등을 풀어 나갈 수 있는 멘토링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선배세대(은퇴 인력 및 인문·문화예술 전문가)가 후배세대(아동, 청소년, 청년 등)를 찾아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소통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인문 멘토링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 심화되는 세대 격차와 공감 결여 문제를 대화와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는 인문, 예술을 매개로 함께 관계를 쌓으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인문 멘토링은 그룹별 5명~8명의 멘티가 참여하여 10회 내외로 진행된다. 올해는 40여 개 그룹에 400회 내외의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2월 18일(화)부터 3월 9일(월)까지로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강원권 멘토봉사단 25명과 튜터 5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멘토봉사단 지원자격은 만 50세(1970년생) 이상의 은퇴자 또는 인문·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멘티와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 정신이 있는 자이다. 튜터 지원자격은 인문학, 문화예술 분야 활동경력 5년 이상 또는 유사사업 운영 경력 5년 이상의 경력자로 현장 모니터링, 학습 소모임 운영 등이 가능한 자이다. 멘토 및 튜터 선발 전형은 서류심의와 2차에 걸친 심층심의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 청년이 자신에 대한 고민과 대인관계 고민을 안고 있다”고 말하며 “멘토링을 통해 멘티 스스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관계맺음에 조금이나마 해결책을 줄 수 있는 강원권 선배세대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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