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매주 화‧수‧목요일 여권 민원창구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간 근무시간 중 여권 신청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야간에도 여권 민원창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매주 화‧수‧목요일, 여권 민원창구의 운영시간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여권 신청서 접수 ▷여권 교부 ▷여권 발급기록증명서 발급 등 주간 업무시간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여권 민원창구의 주 3일 야간접수 운영은 서울시 25개 구청 가운데 유일해 퇴근 후에나 어렵게 시간을 낼 수 있는 주민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여권 민원창구 야간 연장 운영과 함께 ▷여권 수령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임신부 및 영유아 동반자,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여권 신청서 접수 우선창구인 ‘보듬누리 행복창구’ 운영 ▷여권 보호용 커버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권 발급과 관련해 주간에 시간 내시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께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연장 운영 시간에만 여권 신청서 접수 2500여건, 여권 교부 2400여 건 등 총 5000여건에 이르는 업무를 처리해 주민들의 여권 발급 관련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에 방문한 주민들이 여권 발급과 관련한 절차를 문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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