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번째 확진자 딸···세 차례 ‘음성’ 끝에 결국 양성 판정

수원시에서 19일 관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에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5일 관내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12일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는 ‘국내 20번째 확진자의 딸’로, 앞서 15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돼 왔다는 설명이다. 15번째 확진자는 20번째 확진자와 같은 다세대(수원시 천천동 소재)에 거주하는 친인척이다.

관내 세 번째 확진자는 앞서 진행된 세 차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는 20일 자가격리 해제 예정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 18일 미열 증상 발현에 따라 추가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당 확진자는 판정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국군수도병원서 치료를 받던 국내 20번 확진환자도 19일 딸이 입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거라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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