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공무원 51명 재택근무 실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 참석자들 <사진제공=성주군>

[성주=환경일보] 강석조 기자 =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 대구 31번 확진자의 동선이 발표됨에 따라 지난 15일 대구 동구 퀸벨 호텔에서 열린 성주군청 직원 결혼식이 같은 호텔에 비슷한 시간대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하고 성주군 재난 안전대책 본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한 후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확진자가 호텔2층 뷔페에서 10시30분 부터 12시 까지 머무는 동안 성주군청 공무원은 11시30분 3층 결혼식에 참석하였으며 다행히 확진자와 같은 장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예식장 참석자 51명 전원에 대한 당일 발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 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군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본청 및 읍·면사무소, 경로당, 다중 이용시설 등에 일제 긴급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며 계획된 모든 행사, 회의, 모임 등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에게 차분한 대응을 부탁하면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은 갖지 않도록 당부하고, 앞으로 질병관리 본부의 지침에 따라 군민들에게 믿음을 줄수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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