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2월 박물관 투어’ 운영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월26일 오후 1시30분~6시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답사 프로그램인 ‘2월 박물관 투어’를 진행한다.

2월 박물관투어는 ‘피란수도 70주년’을 맞아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공간으로 부산박물관을 비롯해 시민공원역사관과 임시수도기념관을 같이 돌아볼 예정이다.

‘시민공원역사관’은 6.25전쟁 발발 이후 주한미군부산기지사령부(캠프 하야리아, Camp Hialeah)가 자리잡은 곳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20세기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상징적 장소이다.

 

임시수도기념관 전경 <사진제공=누리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은 6.25전쟁 시기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됐으며, 전쟁의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경제·문화 등을 보여주는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2012년 리모델링 후 재개관) 등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부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월 박물관 투어 참가는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이 되면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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