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 예산 전년 대비 70% 늘어···30개 시·군 164개 사업 추진 계획

경기도청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생활환경 내 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소규모 안전시설을 조성하는 ‘2020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에 총 68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70% 늘어난 규모다.

기후변화, 기반시설 노후화 등 늘어나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해 안정적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의 이번 사업에 도는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각 시·군별 서민주거지역 중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검토, 안전시설을 조성하는 총 164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안전 ▷범죄예방 ▷화재예방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 5개 분야에 사업비 1억원 이하의 소규모 안전시설을 만드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학로 및 학교 앞 안전시설 조성(옐로카펫, 노란신호등, 음성안내장치 등) ▷CCTV 설치 ▷특수형광물질 도포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 설치 ▷미끄럼 방지포장 ▷인명구조함 설치 등을 추진된다.

도 안전기획과 관계자는 “경기도가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것은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뤄낸 결과”라며 “더 안전한 경기도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속 위험요인 발굴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해는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개 시군에 ▷CCTV ▷미끄럼방지포장 ▷보행환경정비 등 131개 안전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또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9년 지역안전지수 5년 연속 전국 최다부문(6개 분야 중 5개 분야) 1등급(우수등급) 획득,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우수단체 선정, 2019년 국민안전교육 우수단체 선정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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