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수·서호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등 접목 100세대 규모 조성 사업,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사업이 밑그림을 그렸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 형태의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사업이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19일 오후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권선구 당수동 당수지구(2만3507㎡)와 서둔동 서호지구(1만4273㎡) 일원 3만7780㎡ 면적에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이 수립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 및 특화 컨셉과 기본구상안 설정부터, 해외 사례 벤치마킹을 거치게 되며 오는 11월 완료가 목표다.

특히 해당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수원형 생태마을을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만들고자 ▷수원 고유의 특색과 테마 설정 ▷마을 커뮤니티 조성 방안 등이 고안된다. 생태건축 전문가인 이규인 아주대학교 교수가 총괄계획가를 맡고,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와 ㈔생태환경건축학회가 수행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주민 및 전문가가 참여한 ‘리빙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주거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수원형 생태마을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공간을 제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5월 LH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용역도 3개 기관 공동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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