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 태종대노선 운영사업자 공개모집 심사결과 발표

시티투어 태종대노선도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월5~7일간 부산시티투어 태종대노선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한 결과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시티투어 태종대노선을 운영 중이었던 민간사업자 ㈜점보버스에서 승객감소에 따른 적자누적 사유로 운영 포기를 신청한데 따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속히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기존 해운대노선을 운영 중인 부산관광공사에서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태종대노선 정상운영을 위한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에도 항목별 평균 60점 이상 득점 시 선정될 수 있도록 공고했다.
심사결과 부산관광공사가 다년간의 운영경험과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있다고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2월18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제안 설명에서 “오랜 기간의 시티투어버스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성과 사업성을 포용해 관광객의 만족도와 수익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티투어 그 자체로 부산관광의 핵심 콘텐츠이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광인프라로서 운영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후 서부산권노선도 도입해 부산관광의 동서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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