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작지만 강한 농업(强小農)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과 농업인 자율·자립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강소농이란 선진농업국에 비해 영농규모는 작으나 끊임없는 역량 강화와 체질 변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 육성을 말한다.

고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319명의 강소농을 선정했으며, 올해 1월 8명을 선정해 총 327명의 강소농을 육성 중이다. 강소농은 농업경영체 연소득 10% 이상 향상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30백만원을 투입하여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 우수경영체 모델화 지원사업, 우수강소농 표찰 제작을 추진한다.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은 강소농 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의 이해, 경영개선 실천 노트 작성법, 온라인 SNS 마케팅 등 교육 5회(기본교육 1회, 심화교육 1회, 후속교육 3회)를 추진하며, 전년도 강소농 교육을 우수 이수한 경영체 2개소에는 우수 경영체 표찰 제작·지원한다. 단, 다수의 신청자 발생 시 교육 참여 점수로 선정한다.

우수경영체 모델화 지원사업은 2011부터 2019년까지 선정된 강소농 경영체 3~4개소에 품목·유형별 문제점에 대해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비 12,500천원(보조 80% 자부담 20%)으로 전문컨설팅 지원, 포장디자인 개발, 특허출원 대행비 등을 농가별 차등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강소농 경영체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인력육성팀)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함제균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해 농업인의 자립역량·소득향상 및 임실농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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