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경작지 조성사업 현실화 제도개선 건의

[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흙탕물 저감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20일 인제군 EM환경센터에서 강원도청,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도내 7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흙탕물 저감을 위한 협업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 협업기관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분기마다 개최되는 협업기관 간담회로, 비점오염 저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장기적인 흙탕물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2020년 비점오염 저감사업·유지관리 계획 및 `21년 국비·수계기금 신청방향과 사업추진 중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 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흙탕물 발생원인 상류지역에 계단식 경작지 조성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관계 기관 및 인근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십 년 간 이어지고 있는 흙탕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상생방안은 물론 지역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저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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