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함께 수돗물 채수(採水) 작업을 진행해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20일 정수장 2개소(광교·파장), 배수지 3개소(이의·원천·율전) 등 수도 시설 5개소에서 채수 작업을 진행했다.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기술사자격자·관련기업 관계자와 환경운동센터·소비자교육중앙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다. 이들은 채수 작업부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샘플을 전달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한다.

분석은 먹는물관리법에 의거 ▷탁도(濁度) ▷잔류염소 ▷중금속 등 60개 항목을 확인한다.

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생산과 관계자는 “자체적으로도 분석을 통해 꾸준히 관리 중이나 수돗물의 신뢰성을 더욱 기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한 거버넌스 차원으로 채수·분석을 추가 실시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소는 과거 2009년부터 매년 짝수 달에 수돗물 평가위원회와 함께 수돗물 채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위원회는 매년 2회 정례회의를 열어 ▷수돗물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방안 등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