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지역사회 확산 우려 제기돼 선제적 예방차원

[군포=환경일보]장금덕 기자=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포시 모든 산하시설들이 2월 21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

군포국민체육센터 긴급휴관<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다시 휴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말했다.

재휴관 조치가 내려진 곳은 실내체육시설, 복지관(5개소), 경로당, 청소년·평생학습기관, 수리산상상마을 등 군포시의 모든 산하시설이다.

또한 11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됐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위험상황이 진정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산하시설 휴관을 해제하고 2월 17일부터 정상운영을 재개했으나, 최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다시 휴관조치를 취한 것이다.

군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군포시내 경유가 확인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2월 3일부터 16일까지 산하시설들에 대해 휴관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산하시설 재휴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며,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예방과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의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기타 상세한 정보는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군포시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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